[미즈] 명절증후군 한방에 없애는 법.

명절증후군 한방에 없애는 법.
글쓴이 백선희 등록일 2009-01-27 14:53 조회수 3,499 글자확대 글자축소

명절증후군 한방에 없애는 법.

등록일 2009-01-27 14:53

며느리 임무 완수~이제 쉬자.
2009/01/27 오후 2:14 \| 기본폴더 \| [낙랑공주]

한동네 사는 시댁으로 명절을 지내러 갔다.
우리동네를 지나서 용미리 공동묘지를 가야해서 상습정체 구역인 우리 동네..올해는 근데 뻥 뚫린게 불경기라서 그런가 텅텅 비였다.
제법 커버린 재원이가 전을 부쳐준다고 나섰다. 으이구 이쁜 내 새끼.

결국 재원이랑 나랑 동그랑땡이랑 생선을 맡았다. 어머님은 나물,잡채~~

그렇게 명절을 보내고 친정에도 다녀왔다. 친정식구중 유독 내 첫조카 서연이가
많이 이뻐졌다. 내 새끼볼때랑 조카를 만날때는 웬지 느낌이 다른데 조카는
가끔 봐서 그런지 막 잘해주고 싶다. 요사이 부쩍 이뻐진 서연이

함박웃음 작렬..이뻐 이뻐. 벌써 두딸아이를 가진 내동생.. 그렇게 친정,시댁 딸로 며느리로
2박 3일을 보내고 오니 느끼한 음식을 먹어서 입안은 맵고 칼칼한 음식을 원했고 몸은 늘어지고
그래서 신랑 덕 좀 보기로 했다. 명절 증후군~~고쳐줄 사람 남편밖에 더 있던가!!!!!

나만을 위한 그의 배려 하하하.

특제 라면은 굴이랑 숙주를 넣고 파를 넣겠다고 했죠. 우왕..시원하겠다.

오늘 만큼은 ~~여자라서 행복해요.
내가 끓인 라면보다 훨씬 맛있고 얼큰하고 ~3일동안 느끼한 명절음식을 싹 내려가게
해주는 개운함이라니!!!! 신랑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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