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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다녀오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네요.

글쓴이 맨처음

등록일 2015-11-24 16:57

조회수 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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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시장에 가볼까? 하는데

울엄마... 전화를 하셨네요.

점심 먹었니?

 

그시간이면 항상 점심을 안먹고 있다는걸 아시는지라

병원 진료 끝나고 전화를 하신것 같은데

오늘은 시장에 가려고 일찍 먹었다는.....ㅠㅠ

 

엄마가 점심을 안드셨다기에

항상 두모녀가 만나면 다니는 장터 국밥집에 가서

순대국이랑 순대 먹고 시장을 봤네요.

 

김장할때 생갈치도 갈아서 넣으라 하시기에

생갈치 사러 다니니 마땅한게 없고

단골 생선장사 아저씨께 다음장에 김장용 생갈치 가져오라고

예약 해 놓고 왔답니다.

 

우리지역 유명한 봉동 토종생강도 사고

연한 시금치가 보이기에 시금치도 한무더기 사고

정육점에 들러 등뼈도 사고

김장 육수낼 재료들은 다음에 엄마랑 엄마 친구네서 사기로 하고

엄마 버스 태워서 보내고 돌아왔더니 이시간이네요.

 

벌써 어두워지고 해가 정말 짧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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