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친구

글쓴이 맨처음

등록일 2015-10-03 10:48

조회수 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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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퇴근해오는 옆지기 차 얻어타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장례식장으로 갔더니만
나를 반갑게 끌어당기는 한친구~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미안하다는 말에 내 눈이 동그래지고~~

미안하다, 친구야~
나는 니네 신랑 돌아가셨다는 부고인줄 알고
오늘 서울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안가고 왔더니
와서 보니 다른친구네........
엄한 너네 신랑 죽여서 미안하다........
그말에 빵 터지고 말았네요.

너 아닌줄 알았으면 서울을 갔어야 했다기에
그렇게라도 얼굴 한번 더 보게 되어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했답니다.

친구 덕분에 우리 신랑 오래 살거라며 웃었네요.

미앙인이 된 친구랑 저랑 이름이 똑같거든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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