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퇴근해오는 옆지기 차 얻어타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장례식장으로 갔더니만
나를 반갑게 끌어당기는 한친구~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미안하다는 말에 내 눈이 동그래지고~~
미안하다, 친구야~
나는 니네 신랑 돌아가셨다는 부고인줄 알고
오늘 서울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안가고 왔더니
와서 보니 다른친구네........
엄한 너네 신랑 죽여서 미안하다........
그말에 빵 터지고 말았네요.
너 아닌줄 알았으면 서울을 갔어야 했다기에
그렇게라도 얼굴 한번 더 보게 되어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했답니다.
친구 덕분에 우리 신랑 오래 살거라며 웃었네요.
미앙인이 된 친구랑 저랑 이름이 똑같거든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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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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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저도 친구가 한동안 연락이 없어서 전화했더니만..
지금 장례식에 와있다고 나중에 연락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그래서 누구? 나중에 자세히 듣기 전까지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혹시 평소에 심장이 안좋다는 신랑인지..
연세가 많으신 시아버님인지..
요양원에 계신 친정어머님인지..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어째 별 안좋은 일은 그 친구한테만 생기는지..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제가 잘 모르는 그 친구의 동서의 모친 상이었다고 하네요..
그 동서가 너무 서러워해서 위로하느라 다른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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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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