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아이들이 어릴때 스스로를 소개할때 이름보다는 '누구 엄마입니다' 라고 말하고 살았어요
남들이 나를 부를 때도 '누구 엄마' 라고 했고,,
아이들도 '엄마' 라고 부르고 남편도 아들이름을 내 이름으로 부러더군요..
내 이름을 나도 잊고 살았답니다.
아이들도 내 이름을 몰랐어요..
호칭이란,, 참 그렇더군요.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것 같아요
내 자신을 잊고 내 자신을 아이들에게 묻고 내 일을 가정에 국한 시키며
00엄마라고만 생각하고 살았었지요
그리고 어느 날,,, 타의에 의해서지만 일터로 나가게 되면서
드디어 내 이름이 제대로 불리워졌습니다
명함에 누구 엄마가 아닌 내 이름이 당당하게 박혀졌고
전화가 오면 000입니다 라고 내 이름을 먼저 밝히게 되자
내 삶에 대한 욕심도 좀 더 생기더군요
물론 아이들도 가정도 중요하죠.
그러나 그속에서 스스로를 매장하고 살았던 내 존재가,,,,
내 존재의 중요성에도 눈을 떴다는 것이죠
가족에만 올인하는게 아닌, 가족과 내가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닉네임을 지을때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이의 이름뒤에 '맘'이란 단어를 넣지요..
이름은 부를 때, 불리워질때 세뇌되고 각인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엄마이되, 누구의 아내이되, 자신을 절대로 잊지 않는 ,, 현명한 엄마들이 되었음 좋겠어요
예쁜 닉넴 지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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