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풀방구리 드나드는게 아니라
일단 눈비비고 일어났다 하면 컴부터 켜게 되느니라
애들 학교 빨리 안간다고 채근, 남편이 일찍 들어오면 성질부터 나게 되는게
다음 순서니라
그리고 좀더 짬빱이 생기면 밥도 컴 앞에서 먹게되는 폐인현상이 일어나고
드디어 휴가지에서 피씨방을 찾게 되니라
그 다음엔 같이 댓글썼던 여편네들 생김새가 나보다 에스라인인지
궁금한 현상이 생기면셔, 누가 머라지 않아도
함 보자고 맞짱을 뜨게되고
벙개라는 걸 하게 되느니라
벙개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왕창 실망하고
저여편네도 나랑 별다를게 없는 여편네구나 싶게되면
이상한 친근감이 일어나면서
동호회를 결성하게 되느니라니라니라
그리고 열나 졸라 채팅도 하고 전화도 하고 김치도 나눠먹구
사진도 같이 찍구 이러다가 어떤 여편네는 떠나기도 하고
다른 여편네가 들어오기도 하면서
한 8년 가까이 미즈에 있다보면,,,,
나처럼...
도사까지 되느니라니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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