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행복한 시간...

글쓴이 아로미

등록일 2002-05-31 22:06

조회수 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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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행복한 한때가 떠올라 저도 미소가 띄어지네요.
저도 요즘 친구가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 모처럼 오랜만에 옛 친구와 가까운 곳에 가서 쇼핑도 하고 창 밖이 보이는 까페에 앉아 시원한 냉커피도 마셨는데 얼마나 잠시라도 행복하던지요..
예전엔 늘 하던 이 소소한 일이 결혼하고 나서는 정말 한달에 한번꼴도 있기 힘든 일이 되었는데.. 요 작은 시간에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잔잔히 즐거움이 밀려오던지........ 고것 참 우스울 지경이랍니다.
맞은편에 앉아있는 10년도 훨씬 넘은 친구의 얼굴이 오늘따라 참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모두 알고 있는 친구...
15년전 얘기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나의 모든것을 알고 있는 친구..
정말 같은 추억을 갖고 있고 또 현재도 추억을 함께 만들어갈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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