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빤쓰 나좀 빌려주쇼

글쓴이 여울샘

등록일 2002-01-28 20:14

조회수 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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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왜이리 남한테 물어보고픈 일이 많이 생기는지

바람이 엄청부는 오늘 ... 내내 집에 쳐박혀 있다가 날잡아
나갔다가 가발 벗겨지는줄 알았네 정말 ..

혹시나 남편이 출세해서 중국 데려가면 대한민국 홈쇼핑 업체들
망할까봐 얼마전에 장만한 코요테 잠바 걸치고 나갔더니 따땃하니
정말 좋네 ㅎㅎㅎ

이짓도 언어가 안통하는 나라에 가면 그림에 떡이니 아는말로
나올때 열심히 사야징 ...

이러다가 파산신고부터 먼저 하는것 아닌지 몰라

뭐니뭐니 해도 요즘 살맛나는 이유는 ... 여지껏 기죽어 있던
남편님께서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랑께

그거 바라보면서 사는게 아주 기분 딥다 좋은 마누라 마음이라우

난 역시 박서방 마누라인가벼 헤헤헤

오늘 웬종일 나가서 놀다 들어온 티 안나게 ... 남편님 들어오시기
전에 후딱 치워야지

후다다다닥 바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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