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Re: 울 남편...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1-11-09 21:50

조회수 6,20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결혼 하고 한 일주일 후에 남편이 직장이 있는 광주로 떠나고
혼자서 낯선 시댁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었어요
중매로 만나서 서로 가 서먹서먹 할때였었는데
참 힘들었었지요
그렇다고 연로하신 시부모님앞에 내색할수도 없고..

그속에서 찾아낸 방법이 밤마다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어요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날마다 편지를 썼지요
남편에 대한 호칭도 정하지 못해서 그냥 ㅇㅇ 씨라고 표현하면서..
지금 그때의 편지를 꺼내보면 넘 우스워요

그래도 그렇게 하면서 남편과 정도 들고 힘든것도 잊고 그랬던것 같애요
루시님
힘든 날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온답니다
루시님은 현명하군요
벌써 남편에게 해바라기 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말이예요
맞아요
자신의 영역을 갖고 가꾸어 나간다면 누구에게나 서운한 감정 갖지 않고
굳굳하게 버티어 나갈수 있지요
인간은 개성 진리체이니까요 ~~~~화이팅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5,876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Re: 울고싶은날 가을이2001-11-115470
    Re: 유은님 안녕하세요. 게시판지..2001-11-105354
    Re: 그래서 오늘 하늘이 울었나봐요.. pooh992001-11-095952
    Re: 울고싶은날 치자2001-11-095988
    Re: 울고싶은날 유~은2001-11-095884
    Re: 울고싶은날 피아노2001-11-095829
12176   울 남편... 루시2001-11-096653
    Re: 울 남편... 치자2001-11-096202
12175   천고 마비의 계절에~~ 치자2001-11-096186
    Re: Re:마자요!!! 가을하늘..2001-11-116423
    Re:치자님 무엇이 고민이십니까요?^^ 게시판지..2001-11-095927
    Re: 천고 마비의 계절에~~ 치자여 난초난2001-11-095712
12174   은사모가 궁금해요. 이동희2001-11-086173
    Re: 은사모가 궁금해요. 로엘라2001-11-086322
    Re: 은사모가 궁금해요. 동건맘2001-11-086867
12173   내장산에 다녀왔시요~~~ 가을하늘..2001-11-086522
    Re: 진짜부럽네요 루시2001-11-086426
    Re: 가을 하늘님.. 부럽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5962
12172   만석언니랑 수험생 여러분들~ 치자2001-11-076865
    Re: 만석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86410
    Re: 만석언니랑 수험생 여러분들~ 예. 진짜 고생이드만요. 만석2001-11-086575
12171   사주대분들과 친하고 싶네요. 뚱이2001-11-077006
    Re: 잘 오셨습니다.^^ 게시판지..2001-11-076611
      맛 있네요... 1 수선화....2009-05-013571
12170   애숭이 녹산2001-11-066107
    Re: 잘 왔어요 녹산2001-11-096007
    Re: 잘 왔어요 치자2001-11-066839
12169   안녕하세요 로엘라2001-11-066466
    Re: 답글이 늦었네요 로엘라2001-11-086380
    Re: 우리 친정이... 루시2001-11-086421
    Re: 어서오세요 치자2001-11-066324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