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아들이래도 좋다.변기통에서만 자지 말아다오.

글쓴이 이수지

등록일 2001-09-06 09:31

조회수 9,44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안녕하세요.
전 오늘 첨들어온 광주에사는 이쁜 아줌 이랍니다..
글(편지)내용이 넘 재미있어서봤더니 왠 딸자랑 이라요?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파서.
님에게글보냅니다.
님두 ~??
아들만 있나봐용?
나두 눈에 넣어두 아프지 않을 아들 하나에요.
딸 처럼 ..
따뜻하게 키우고 싶엇는데...
커 갈수록 제 아빠닮아서
책 만 보는아이.
언제는 화장실 간 아이가 오래도록 나오질 않아서
문열어 봣더니.
책들고 변기통에서 자구 있더라구요.
밤에도 책들고 자는 우리가족들 이랍니당.큰아들(?) 작은아들...
책때문에 머리가 아픈 사람인데
(아빠가 책을 많이보거덩유)
무뚝뚝하기가....
내가 바라는 아들이 아네용~~~
(그래두 아빠 보단 찌끔 나아요).
@@@@@~~~꿈은 사라지고~~~~~@@@@
말았어용.
이쁜님~!!
요즘은 그 아무것두 바라지 않아요.
건강하구 건전한 아이로. 남을 이해 하구 사랑해줄수있는아이.
이나라에 기둥만 되주면해용.
키우면서 기대도 욕심도 덜어지더라구요.
우리아들은 초등 6학년인데.
170(키)
모델처럼 잘 생겻어요.
그래서 모델이나 시킬까 해요.
모델은 무뚝뚝해두 외모만 따르면 되니깐.
지금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스포츠맨"이랍니다.
님의 아들은 몇살 ?
아직이면 하나 더 낳으시던가.
그아이만 키우고자 하신다면.
아직 어리다면~~~~~
멋진 (딸보다 따뜻한) 아이로 키워보세용.
도움이 필요 하시다면 선배가 일러 드릴수도 있는데....
어떻든 우리
""딸없다구 슬퍼 말구
있는아들 잘 키우자""
우리그러자구용~~~~~~~~~~~
2001년 초가을 아침에 광주 딸없는 아줌이~~~!!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037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2119   전쟁 반대. 연대의 틀거리 나두야~2001-10-147024
12118   이사온 상계동에 아는 사람이 없어요. 딸기2001-10-146073
    Re: 잘 오셨어요. 치자2001-10-146324
12117   풍성한 가을을 식구님들께 치자2001-10-146013
    Re: 치자님은...정말로 그림 속의 감을 그리셨네요.. 천선아2001-10-145488
    Re: Re:뭔 말이 하고 싶은지..다 보이는구만... 천선아2001-10-145490
    Re:전 오늘 홍시감을.. 김향숙2001-10-145703
    Re: 나도 ~~~~^*^ 치자2001-10-145517
    Re: 잠시 어릴 적 생각에 퐁당..빠졌습니다. 천선아2001-10-145005
12116   아랍계 친구들 치자2001-10-145665
12115   이슬람 근본주의 더 알자...2001-10-125718
12114   하나씩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그런 느낌이.... 천선아2001-10-125779
    Re: 멀리씩도 다니시네요... 천선아2001-10-145748
    Re: 하나씩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그런 느낌이.... 희망2001-10-135498
    Re: 차 향이 그윽하여....... 천선아2001-10-135068
    Re: 햇살이 이뿐 그런 아침에...따듯한 정담이.. 천선아2001-10-135482
    Re: 오늘도 태양은 떠오르고.... 치자2001-10-135662
    Re: 차 향이 그윽하여....... 너털웃음..2001-10-125626
12113   탈레반과 아프카니스탄.(퍼옴) 더 알자...2001-10-115962
12112   박이님께 이글이 위로가 되었으면... 이수연2001-10-116268
12111   아침아오지마라... 설2001-10-116359
    Re: 님아~~~~!!!!!!!!!... 치자2001-10-115536
    Re:설님의 슬픈 마음이 느껴져... 게시판지..2001-10-115438
12110   슬픈건 이해가 되요. 양이2001-10-116552
12109   팔레스타인 전사의 인생기.(퍼옴) 알자.2001-10-105987
12108   추적추적 가을비가 참 쓸쓸한 날입니다. 김향숙2001-10-106262
12107   둘째을기다리면 박이2001-10-096213
    Re: 아주 작은 위로라도 되었으면 ^^* 김아녜스..2001-10-095602
12106   둘째을기다리는 박이2001-10-096297
    Re: 둘째을기다리는 딸기2001-10-105169
    Re: 둘째을기다리는 신우빌2001-10-095437
쓰기
검색 목록보기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