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신혼때부터 살던 집을 팔고 좀 더 넓은 집으로 전세를 가네요.
꽤 오래 살았고 아이 둘이 있으니 더 넓은 집으로 가고 싶어했어요.
2007년에 거의 최고가에 샀다가 그 뒤로 떨어졌다가 최근에 오르고 있었는데
앞으로 집값이 이 보다 더 오르겠냐 싶어서 지난 달 초에 팔았죠.
물론 산 가격보다 아래 가격으로요.
그래도 그 동안 살아봤을 때 가격이 계속 내려가기만 하다가 오르니 이보다 더 오르랴 싶어 팔고
모은 돈 합쳐서 전세로 가는거죠.
그런데 오늘 제가 아는 엄마에게 들으니 최근 1~2주 사이에 동생이 판 가격보다 더 높이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동생에게 전달은 안했지만 제가 다 속상하더라구요.
동생한테 살짝 처음 들어갈 때 인테리어 공사하고 붙박이장도 있으니 좀 더 올려서 팔았으면 좋았을 걸
하니까 뭐 시기상 어쩔 수 없었지 하면서 이 집 산 사람은 자기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데 대출을 잔뜩 끼고
산 거라면서 나름 이해를 하며 넘어가더라구요.
집이란게 뭔지?...
그냥 편안히 앉고 눕고 밥먹고 쉴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너무 '집값' '집'에 연연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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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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