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벌써 9월 중순이라니... ㅠ.ㅠ
겨울도 왠지 금방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겨울 필수템인 패딩!
제가 패딩에 관심이 많아서 매년 나오는 신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곤 하는데
겨울자켓이나
패딩을 보면 매해 인기있는 충전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겨울자켓 충전재 변천사와
새로나온 충전재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패딩의 기원은 이누이트족이 입었던 파카가 가장 근접합니다.
북극해의 극한지역에 살았던 이누이트족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짐승의 가죽과
털을 이용해 옷에 붙이고 두르는 방법으로 혹한을 이겨냈다고 해요.
아마 이것의 현대 패딩 충전재의 가장 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환경이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패딩을 입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오리털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주로 솜 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 충전재를 많이 이용해왔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면은 있지만 보온력이 뛰어나지 않고 숨이 빨리 죽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고가의 충전재를 대체하는 저렴한 충전재로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재이기는 합니다.
폴리에스터 충전재 이후 덕다운과 구스다운 열풍이 일어났는데요.
여기서 다운이란
새의 솜털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덕다운은 오리털, 구스다운은 거위털을 의미하는거겠죠?
그 시작에 불을 지핀 것은 덕다운이었습니다.
폴리에스터보다 뛰어난 보온력과
경량성으로 우리나라의 추운겨울을 책임지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덕다운보다 구스다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구스다운과 덕다운의 차이를
보면 쉽게 비교될 정도로
구스다운이 덕다운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보온성 및 함기성이 좋아서인 것 같습니다.
(구스다운 제품)
그래서 그런지 활동하기에 더 편한 구스다운이 최근에는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이나 아웃도어에서 보온능력과 활동능력은 말로 할
수 없이 편리하지만 물에 약해 세탁시 불편한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이 많다보니 세탁시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충전재는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신소재라고 볼 수
있는데요.
덕다운과 구스다운 일변도였던 국내 패딩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큼 놀랍고 새로운 충전재입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충전재는 노스페이스 VX 충전재 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보아온 모든
충전재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배가시킨
충전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VX 충전소재는 변화무쌍한 온도변화와 혹한의 추위에서도 VX가 가진
고유의 보온성 및 복원력이 유지되도록 설계된 첨단 보온소재라고 해요.
초슬림,
초경량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어떠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우리 몸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다운과는 달리 수분에 강해서 습도조절
능력 및 항균 기능까지
갖춘 전천후 자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제품이 바로 VX 자켓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겨울 충전재의 가장 큰
단점인
드라이의 번거러움과 복잡한 세탁법이 전혀 필요없는
간편한 물세탁만으로 세척이 가능해서
실용성까지 갖춘 전천후
제품이라는 것 입니다. .
특히 얇고 심플한 제품에 비해 구스다운급 보온력을 갖춘 제품이라
어떠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쾌적하고 활동적인 착장감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혁신적인 것은 충전재가 발전해나가면서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또한 장점으로 작용해서 기존의 다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기능성은 더 높인 VX 자켓의 구매가 가능하게 된거죠!
마지막은 써모볼(THERMOBALL)이라고 하는 충전재입니다.
써모볼은 볼타입의
충전재로 기존에 다운과 합성소재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
만들어지는 과정은 먼저 짧은 실이나
가닥들을 모아 계속 돌리고 돌려서 부풀린다음
4센치 정도 크기의 볼을 만든 다음 그것을 아래와 같은 작은 주머니에 넣어
봉합을
시켜 마치 다운에 쓰이는 깃털과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뭔가 되게 복잡하죠? ㅎ
특히 다운의 단점인 습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옷이 적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이미지로 봤을때에도 물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다운과 비교될 정도로
원상태가 잘 유지가
되고 있네요.
다만 아직까진 다운의 보온력에는 못미친다는게
써모볼의 단점이라면 단점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봤을때는 현재 VX가 최고의
충전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충전재의 변천사과정을 알아봤는데요
시대가 변하는 만큼 기술의
진화속도도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 패딩 구매할 때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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