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이 되니 '이제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떠돌다가 지치고 힘들면 언제나
돌아가 쉴 수 있고, 또 뼈를 묻을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숱하게 이사를 다녔습니다.
혼인해서 의왕시에 살다가 잠시 안양으로 갔다가 다시 과천으로
이사를 하고, 그곳에서 다향이를 얻어 여섯 살까지 키웠습니다.
다향이가 일곱살이 되면서 다시 의왕시로 갔다가 잠깐 살고,
분당으로 건너갔지요.
분당에서 제주로, 제주도 내에서만 해도 이사를 네 번이나 다녔네요.
그리고 이제는 변산반도로 왔는데 지금의 아파트는 임시 거주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변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모항이나 내소사 인근에 땅을 조금
사서 집을 지을까? 서귀포 바닷가에 100평 안팎의 땅을 구입해서
집을 지어야 할까? 하지만 땅이나 집이라는 게 인연이 있어야 하는
법이니 차분히 기다리려고 합니다.
올해와 내년에 전업작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로 했지만
전업작가로 먹고 사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 마음에 드는
곳에 작은 땅을 사서 2층 집을 짓고 싶습니다. 1층에서 커피를 팔고,
2층에서 생활하며 틈틈이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둘이 지내면서 정희씨의 손을 잡고, 해질녘의 바닷가를 산책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열심히, 꾸준히
꿈을 꾸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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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그러게요..꿈은 이루어지실 겁니다^^
꿈꾸는 자에게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화이팅하셔요...^^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
라일락
꼭 꿈은 이루어질겁니다~
다향이 아빠 화이팅~~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