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승마를 두 달 배운 다향이, 올 겨울에는 아예 처음부터
두 달치 강습을 끊었습니다. '제주를 떠나면 또 언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기를 바랐습니다.
다향이가 육지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안 교관님이 하루에 서너 시간씩
말을 태웠습니다. 승마를 모르는 분이 보면 퍽 쉬울 것 같지만 속보와
구보를 시작하면 아주 힘이 드는 전신운동입니다.
어제그제는 손님을 맞느라 강습에 빠진 다향이가 사흘만에 승마장을
찾았습니다. 교관님이 딱히 더 가르칠 게 없다면서 한 달치 강습료를
환불받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을 타고 싶을 때 와서 그냥 타라고
합니다. 단체손님이 와서 정신이 없을 때 외승안내자로 일하면서
말을 타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뿌듯합니다. 말은 예전부터 틈틈이 탔지만 - 관광승마 -
제대로 강습을 받은지 석달 만에 하산(?)하라는 말을 듣다니...
역시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간에 빨리 배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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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이
대단하네요^6
운동신경도 발달되었나봅니다^^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