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화요일-12월엔 따뜻한 달이 뜬다

글쓴이 사교계여우

등록일 2013-12-02 16:24

조회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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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화요일-12월엔 따뜻한 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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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전화 없이 찾아오는 친구가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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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지는 저녁 벽난로에 땔 장작을 두고 가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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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그래서 우정의 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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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홍 시인, ‘12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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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아 자선단체들의 모금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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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경제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기업들은 벌써

지난해보다 많은 돈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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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힘들 때 내밀어 준 온정의 손길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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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느덧

나무 밑동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계절이 왔다.




옷 속을 파고드는 찬바람,앙상한 가지만 매단 가로수,

어디론가 재촉하는 발걸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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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의 풍경은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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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태주 시인은

좋아하는 계절로 바로 지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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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시기 나무의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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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발견한 겨울의 모습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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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추운데 지갑은 얇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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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지친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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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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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시장

시장 한 구석의 할머니의 눈물이

마음 한구석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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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람 갈라진 손은 더 춥고 외로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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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목에 둘러진 낡은 목도리가

작은 위안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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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도 누군가에게 마음의 목도리를 건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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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훗날

그해 겨울은 견딜 만했다며

웃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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