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댁에 제사 지내고 왔습니다.
뭐 거창하게 내가 지내는 것도 아니면서..
시엄니랑, 시아부지 제사때만이라도
동그랑땡을 해가기로 했습니다.
많이 해 왔다고 또 뭐라고 빈정대시네요..
음식이 푸짐하면 좋지요 뭐..
그냥 잘했네.. 하면 될것을 ..
해가고도 찜찜하고
안해가면 더 찜찜하고..
울형님 변죽을 저는 맞출 방법이 없네요.
저번에 시아부지때는 많이 해서
그달 15일 후에 있을 제사때 쓴다고 좀 남겨서 요긴하게 썼대요.
그래서 이번에도 남으면 추석에 보태라고 하니까
아~ 추석이라고 식구들 다 모이는데 그냥 같이 하재네요..
혼자 음식 하다 보니까 혼자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같이 하려면 뭔지 부자연스럽게 만드는데..
큰 동서 노릇 톡톡히 하시면서 말입니다..
암튼 오늘도 무사히 제사 마치고 집에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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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같은 말도 표현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할 말 하고 살아요..
싫으면 싫다..좋으면 좋다..라고 말이지요..
결혼 10년 넘으니까 이제는 그게 되네요..
하실 말씀은 너무 참지 마시고 하시면서 지내시면 좋겠다 싶어요..
답글
늦봄 초가을
그냥그러려니하세요...
(지나가다가)님에 말씀이 생각을하게하네요....
답글
소엽
긍정적이지 않고 매사에 부정적인 시각이 앞서는~
울엄마가 좀 그렇거든요...
그냥 수고했다~ 고맙다~ 그러면 될텐데
이거 뭐하러 이렇게 했노! 그런 말씀 먼저 하신다니까요.
이거 하느라 정말 애먹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답글
지나가다가
사람 말에 상처 받고 사람 말에 힘을 얻고 .. 알고 보면 그런 인생인데.. 좋은 말은 잘 안나오는 법인지..신기할 따름입니다.
... 전 시누들이랑 .. 명절 장보다가 ... 옆에서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는 지, 듣다듣다.. 고만하시라고 .. 질러버렸습니다. 뭐, 그 뒤로.. 서로 얹짢은 감정 때문에 .. 썰렁해져서리 음식만들 때도 한마디도 안하고 ...불편하긴 했는데 의외로.. 속은 편했습니다. ㅎㅎ
담에도 음식장만 하는 거 .. 혼자 하시고 싶으면 혼자 해가세요.
짧은 인생, 그 정도 편하게 산다고 ... 대수겠습니까?
그런데, 아마 형님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 사람 감정 배려 못하시는 건 아닌가 싶고,
혹시 .. 모르잖아요. 맘은 안그러실 수도.. 그냥 ..속은 좋은 분이라고 믿으셔요.
향기님도 착하고 좋으신 분 같어요. 힘내시고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답글
향기
큰동서가 마음이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 식구들한테만 그러는거 같아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면서도 은근 짜증나요..
고부간의 영원한 평행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짜증나고 불만스러운거는 어쩌겠어요..
뵈기 싫어도 봐야하는게 시댁 아닙니까
그래서 명절이라는 거 증말 싫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