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토요일- 비로소 더위가 물러간다.

글쓴이 사교계여우

등록일 2013-08-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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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토요일- 비로소 더위가 물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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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 소식이 있어

더위가 조금 가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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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서서히 가을 채비를 시작하지만

선선한 가을 날씨는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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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14일)과 처서(23일)를 지났으니

비로소 더위가 물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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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이 시기를 택해

휴가를 가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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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피하고

제대로 대접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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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선선한 바람.

하늘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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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나무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늙은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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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알 밴 벼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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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

암컷을 부르는 매미 울음소리가 갈수록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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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르∼ 찌르르∼”

뜰에선 밤새 풀벌레 경 읽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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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내내 졸고 있던 고양이가

눈에 띄게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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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도둑처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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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면 식욕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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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말이 살찐다는데

사람도 살찌는 게 자연의 순리”라는 건

과식과 폭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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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사람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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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말이 살찌는 이유는

겨울에 먹을 풀이 없어

미리 많이 먹어 둬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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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겨울에도 먹을 게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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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을 막으려면 말을 핑계 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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