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날들 이었습니다.
친구아들.. 내 아들과 같은 녀석이 ..
황망하게 가버린 일은 너무 충격이고 슬픔이었습니다.
그래도 친구가 약간은 침착하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서
맘이 조금은 안심이 되었지만..
그때는 사람도 많고 애를 장례를 치뤄야하는 상황이고 하니
뭐 정신없었겠지요..
다 끝나고 어제 전화가 와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하는 소리에 제 가슴이 또 무너집디다..
에휴~ 머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힘내야지 어쩌겟어요..
남아있는 자식도 그렇고..
옆에 있는 애 아빠의 맘은 오죽하겠습니까..
장례식날 그날도 겉으로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많이 울고 있는 모습이던데..
그래도 이제 대전 형충원이란 곳에 제 집을 마련해 줬답니다..
아~ 오늘 현충원에 가서 애 묘소를 살피러 간다고 했는데..
그만 늦잠을 자버렸네요..
게다가 제 컴이랑, 아들 노트북까지 한꺼번에 고장이 나서요..
그날.. 애 세상떳다는 소식 들은 날엔 아들 노트북을 떨어뜨려 망가지고,
현충원에 간 날.. 울아들 혼자 집에 있었는데..
무슨일인지 갑자기 컴이 나가버리더라네요..
그래서 어제 그거 손보고..
오늘 컴 기사 방문한대서 방을 치우다 보니
꼬박 날밤을 샜내요..
그래서 이제야 컴앞에 앉게 됐어요..
맘도 가라앉히고, 앞으로 살날을 궁리해 봐야겠어요..
염려해주신 님들 덕에 무사히 자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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