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월 3일)부터 일주일 동안 OBS(경인방송국)의 '아버지와 딸'이라는
다큐를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향이의 변산공동체학교 친구 둘과 오빠
한 명, 동생 한 명도 온다고 하네요. 삼복더위에 대식구를 맞게 되었습니다.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면서 보내야 할 텐데...
텔레비전의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예능화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사생활 털기가 비일비재해졌고,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망가지는 모습들을
너무도 많이 보게 되지요. 그걸 보고 바보처럼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그런게 싫어서 TV출연을 않겠다고 했는데 번복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도 세 번이나 거절을 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적어도 3주, 아니면 꼬박 한달 동안 밀착취재한다는 말을 듣고,
질려버렸지요. 아마도 '아버지와 딸'도 인간극장과 비슷한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이 움직인 건 '다향이와의 추억'을 운운한 작가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여유아기 때의 TV출연 테잎이나 DVD는 많이 가지고 있지만 십대로 접어들어서는
없지요. 다향이의 성장보고사로 하나 갖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출연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싫어했던 다향이가 왠일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향이의 동의에도 불구하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날이 더워서 둘이 진행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 촬영팀 네 명이 둥구나무에서 지낸다고 생각하니 숨이 탁 막혔지요.
다향이 친구들 넷까지 하면 손님이 여덟 명입니다. 아이들이야 식구처럼 친하니까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마음놓고 속옷바람으로 지낼 수도 없으니 답답할 수밖에요.
이 모든 걸 뒤로 하고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힘들겠지만 다향이의 추억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했으니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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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코코브로니 딸기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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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차리는 남자
답글
소엽
방송할 때 꼭 볼게요!
답글
여울
변산 공동채 학교면 부안이네요 ㅎㅎ
우리 시댁이그 부근이거든요
축하드립니다
답글
밥상차리는 남자
뾰로롱~
하기로 하셨으니 불편함은 있더라도,,
좋은 추억이 되실겅예요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