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제과교실 마치고 점심먹고 집을 나서는데..
전화가.. 그런데 목소리가 영 심상치가 않아서 물어봤더니..
울기부터하면서.. 안알리면 서운해 할까봐 알리는 거라며..
아들이 세상을 떳대요...
아니.. 이게 무슨 뒷통수 치는 소리...
애 아빠가 어찌 됐다는 소리로 들었더니..
뜬금없이..아들이 세상을 떠나다니..
그리고 펑펑 울기 시작합디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머리가 소름이 쫘악 끼치던데요..
애가... 군대에서 자다가 심장마비 걸렸다고 사망통지가 왔대요.
그리고 7일날 현충원으로 안치되는 것으로 확정이 됐다고..
뭔소리인지.. 머리가 하애져서 무슨 소리인지도 아직도 벙벙합니다..
군대 들어가서 훈련 받는다고 마구 자랑하던 때가 엊그제 였는데..
휴가 나오면, 면회가면 같이 보자고 했을 때가 엊그제 였는데..
이미 5월 25일에 갔다면서 지금 에야.. 참내.. 기가 막히네요..
갑자기 울컥해지면서 울아들이 마구 보고싶어져서..
나가다 말고 다시 들어가 아들 얼굴보고.. 눈물이 그렁해지니..
애가 놀라고 당황하면서 무슨 일이냐고..
“그냥.. 니 친구가 죽었대.. ”
애가 놀래서 엄마를 안아주네요..
“누구?” 애한테는 생소한 친구지요..
엄마가 너무 가슴아파하니.. 애도 같이 아파하네요...
이래서 어디 아들 군대 보내고 싶겠어요?
튼튼하고 건실하던 애가 갑자기...
군대 들어간 지 100일도 안됐는데..
사망 소식이라니요.. 하늘이 무너지네요..
형제보다 더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아이 인데요..
제 아들보다 하루 늦은 제아이의 태아 친구 인데요..
멀리 있어도 제자식이나 다를 바 없던 아이 인데..
오후내내 펑펑 울었습니다.. 직접 잃은 친구의 맘은 어떻겠습니까..
8월 7일 대전에서 현충원에서 만나면.. 뭐라 위로를 해야하나요..
보자마자 마지막 길도 못보고 둘이 붙잡고 한없이 울거 같은데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어찌 이런 일이..
그 친구한테 어쩌면 이런 잔인한 일이 생기는지..
1월 무렵 친정오라비 잃고.. 3월 가량에 남편 심장수술시키고..
5월에 아들 잃고.. 줄줄이로 엮이는 사건이..
이 쇼크로 시아버지 졸도해서 뇌출혈로 대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있고,,
친정엄니는 병원에 계신지 벌써 6년째인데.. 허참.. 허탈합니다..
세상사 내맘대로 안된다고 하지만 너무하네요..






> 


맛있어요 코코브로니 딸기 빙수
최신
이전



















링링
자식 떠나보내는 심정...
거기다 겹겹이 안 좋은 일이 있으시다는데..
참 걱정입니다.
답글
뾰로롱~
안 좋은 일은 몰아서 온다고..
저희 집도 그런적이 있었어요.. ㅠㅠ
친구분 잘 이겨내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