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고등학교에 간 딸아이....
울면서 전화했네요. 에어컨을 너무 많이 세어서 감기 들어서 일주일 동안 공부 못해서
시험 망치고 있다고....
까짓것 빵점 맞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 본인 자존심이 허락칠 않나 보네요.
큰아이는 이런데, 둘째 녀석은 가관도 아니네요.
시험보기전날 "엄마 혼자 저녁 먹기 싫은데, 친구 와서 같이 먹으면 안돼요?'
이녀석이 낼이 시험인데 내내 놀다 한다는 말이....
평소 알고 지내는 집이라 동생도 같이 오라고 해서 돈까스 오븐에 구워 먹이는데...
아들녀석이 하는말 " 난 시험보는 전날 기분이 좋더라.'
"야 나도 그러는데, 너도 그러냐?" 며 아들 친구녀석이 맞장구를 치네요.
낼 시험보고 신나게 놀자고...... 이런걸 두고 유유상종이라는 건가....
같이 온 여동생이 "울 오빠 수학 40점 맞아 왔는데"
그 말에 울 아들 " 나는 45점이야" 그러면서 두녀석이 ㅋㅋ 거리더라구요.
참나 이것들을......
다음날 학교 갖다와서 시험 잘 봤냐니까 넘 쉬웠다나요. 과학은 집에서 푼 문제집에서 한문제 빼고 다
나왔다며... 말하는 폼으로 봐서는 거의 올100인 거 있죠.
울신랑 저 말에 6년을 속았다며.....
오늘도 뭘 빼먹고 갔다며 학교로 갖다 달래는 울아들 전화받고 갖다 왔네요.
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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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쥬스
요즘 저도 냉방병에 걸려있어요! ㅠ_ㅠ
머리가 띵하고 아파서 집중도 안되고..
답글
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