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일요일-아삭아삭 오이지 한 입

글쓴이 사교계여우

등록일 2013-06-23 11:07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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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일요일-아삭아삭 오이지 한 입

 


 



6월은 오이지 담그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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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얇은 토종 오이를 차곡차곡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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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인 소금물 부으면

오이지 특유의 맑은 연녹색 빛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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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정도 절이면

수분이 빠져나간 오이지는

더 아삭아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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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긴 장마 동안 입맛을 잃을 때면

어김없이 오이지 한 줌 꺼내어

찬물 붓고 냉국 만들어 입맛 돋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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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고 가을 올 때 남은 오이지를

고추장 단지 속에 묻어 5, 6개월 지나면

그게 바로 오이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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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냉면도, 뜨끈한 삼계탕도

입맛을 돋우지 못하는 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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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흐르는

엄마표 쌀밥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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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흰 쌀밥 수북하게 담은 숟가락 위에

엄마가 등 다독여주며 살짝 올려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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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오이지 한 조각, 장조림 한 조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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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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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양념넣고 조물조물 무쳐낸

오이지무침도 별미 중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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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인 오늘.

선선한 날씨덕에 오이지 담글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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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삭아삭한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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