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쓴 손편지.

글쓴이 밥상차리는 남자

등록일 2013-06-09 08:17

조회수 764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지난주에 후배인 동시인과 동화작가인 김유씨가 다녀갔습니다.

둘은 자매입니다. 재미있게도 같은 학교를 나와서 같은 시기에

등단을 했지요. 다향이가 외운 동시집 중에는 김응의 것도 있고요.

 

아무튼 두 후배에게 그동안 다향이랑 지내면서 만들었던 것

- 초고상태의 원고이지만 - 들을 몇 편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자매가 칭찬했습니다.

 

예전에 지네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썼고, 그것을 다향이한테

읽어주었습니다. 그것이 재미있었는지 다향이가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하루종일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것이 A4용지로 20장

입니다.

 

그림은 좋은데 글이 어른의 것이라 자연스럽지가 못하다고 합니다.

글도 다향이가 어린이의 시각으로 쓰고, 분량을 조금 줄이면

출간이 가능하겠다고 합니다. '아빠가 쓰고, 딸이 그린 그림책'으로

출판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전문 편집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손편지를 한 장 썼습니다. 모내기 뒤에 다리가 아프다는

다향이를 위로하고, 네 이름으로 그림책이 나올수 있을 것 같으니

글을 한 번 고쳐보겠느냐고 말입니다. 다향이가 아빠의 제안을 받을지,

거부할지 모르겠습니다. 다향이가 그림을 그린 나이는 10살이었고,

아이는 이제 15살이 되었으니 그 간극을 좁히기도 쉽지는 않겠지만

 

다향이랑 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그림책 중에 '사유미네 포도'라는 게

있습니다. 일본의 어린아이가 쓴 그림책이지요. 다향이가 애써서 그린

그림이니 <오다향 글, 그림>으로 책이 한권 나오면 좋겠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6,601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6388   [날씨]더위 '주춤' 낮 26도 1 ㅁ궁화2013-06-11742
36387   지금도 2 기쁨2013-06-11663
36386   피부가 가벼워지는 수분에센스 ~ 맘에들어요~ 3 꽃한송이..2013-06-111085
36385   10대 여학생들 아이템~ 3 중점2013-06-113062
36384   6월11일,화요일-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 1 사교계여..2013-06-11736
36383   회사 퇴사 ㅠㅠ 말을 못하겠어요 2 짱2013-06-11891
36382   빵 선물... 1 스페이스..2013-06-10710
36381   엄마들 모임있었어요.. 1 마시멜로..2013-06-10662
36380   도서봉사다녀왔ㅇ요^^ 1 링링이2013-06-10626
36379   날씨]오늘도 불볕더위 1 ㅁ궁화2013-06-10663
36378   아파트 배관~ 2 소엽2013-06-10666
36377   내일도 기쁨2013-06-10696
36376   오늘 기쁨2013-06-10681
36375   어제 방콕때는 더운지 몰랐는데.. 1 향기2013-06-101074
36374   탈모때문에 맘고생중이에요~ 3 알라뷰2013-06-101574
36373   여름 건강간식 쉐이크&빙수 만들기 [펌] 2 중점2013-06-10997
36372   6월10일,월요일-여름의 정취 속으로! 1 사교계여..2013-06-10750
36371   회사를 퇴사하려고 합니당.. 4 짱2013-06-101063
36370   오늘 불볕더위라고 하던데요.. 1 향기2013-06-09980
36369   꽃구경하세요...^^ 2 링링이2013-06-09758
36368   전력수급... 2 링링이2013-06-09679
36367   외출했어요... 2 마시멜로..2013-06-09752
36366   배구 이야기 1 소엽2013-06-09699
36365   피곤.ㅠ 1 미즈나2013-06-09707
36364   6월 9일,일요일-‘치아의 날’… 양치질 한번 더? 4 사교계여..2013-06-09707
36363   오랫만에 쓴 손편지. 2 밥상차리..2013-06-09765
36362   보내야 2 기쁨2013-06-09680
36361   오늘 2 기쁨2013-06-09687
36360   좋은 휴일되고 계신가요?? 1 마시멜로..2013-06-08697
36359   프린트학습지 링링이2013-06-08723
36358   더운 날... 스페이스..2013-06-0871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