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잊고 있었던 나에 관한 일을
어느 친구는 아주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서
아~ 그때 그랬지! 하면서 신기해 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고...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나 봅니다.
그러기에 때로는 오해가 쌓이게도 되겠지요.
똑같은 일에 대하여 서로 똑같이 기억하고 있을 때는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꽤 오래 전의 일인데, 대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그는 그 학교의 총무과에서 근무하고 있다더군요.
6학년 때 그리 친하게 지낸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저 이름과 얼굴 정도를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도 참 반가웠어요.
짤막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때, 당연히 공통적인 화제가 선생님이었지요.
제가 선생님에 대해 뭐라고 말했던지는 생각나지 않고,
그가 말했던 것은 생각이 납니다.
그가 선생님께 종아리를 맞았다는 것...
혼자만 맞았던 게 아니라 선생님도 같이 맞았다고 하더군요.
"네가 잘못한 것은 너를 가르친 내게도 잘못이 있으니 우리는 함께 혼나야 한다. "
스승과 제자가 다리 하나씩 같이 묶어서 매를 맞는 풍경...
그것을 소재로 저는 동화를 써 보기도 했답니다. ㅎ~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쓴 거 같은데 말입니다... ^^*)
그때 우리는 선생님이 아직도 교직에 계실까 궁금해 하지 않았을까요?
그 친구가 졸업 이후에 선생님을 뵈러 갔다고 했는지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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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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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저도 그래요...
그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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