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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연속이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더니. 바람이 제일 많은 달이고 왜그렇게 춥게만 느껴지더니......잔인한 달의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어찌보면 모든게 나의 잘못이고,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어찌보면 나를 못잡아 먹어서 왜그리 안달인지. 분명치못한 나의 처신이 이런 일을 불러온게 아닌가.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 돌아올수 없는 지경으로 되어버린일들이다. 어차피 벌어진일, 가족 한사람한사람의 받은 상처를 보듬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래도 필꽃은 다 피었더라. 아주 환하게 ,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그런 나무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을 추스릴 것이다. 너무나 힘들어서 이집을 뛰쳐나가고 시픈데, 나만 없어지면 될것아닌가 싶기도 하고 . 한편으로 나이가 들면서 이젠 별로 아쉬울 것도 없다는 생각을 많이도 햇는데. 어쩌리. 사는 게 힘든거다. 그리고 위로가 되는 이말. 다 지나간다. 지금은 죽을 것만 같던 일들도 지나 보면 보잘것없고 이고통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데도 언젠가는 다 지나간다.아들에게도 울면서 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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