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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바쁘게..

글쓴이 헤라

등록일 2009-04-05 12:24

조회수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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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난 핑크빛의 예쁜방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리 부유하지 못한 탓에 우린 방두개짜리 집도 만족해야했다..

내 기억에 어릴적엔 집도 없어서 가게에

방딸린 집에서 살았으니까..

그래서 난 내방에 핑크빛의 에쁜 공주침대와 책상을 가지고 싶었다..


요즘 내 생활은 가게와 공장에서 보낸다..

집에는 잠만자기위해 들어가고 집안 살림할 시간도 없다..

하지만 어릴적 갖고 싶었던 예쁜 핑크빛의 내 방을 가지고 싶었던것처럼

지금의 난 미래의 핑크빛 삶을 위해서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원래 일요일은 가게문을 열지 않지만

우린 밀린 일과 손님들을 위해 일요일도 가게문을 연다..

12시부터 저녁에 조금 일찍 문을 닫긴하지만

오전엔 일어나 밀린 집안 살림을 하고

저녁엔 밑반찬 만들어놓고...

이렇듯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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