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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보니 5시가 조금넘었고 화장실의물내리는 소리가 들렸다.그리고 뒤이어 큰아이방의 문닫히는 소리. 설마, 이시간까지 컴퓨터를 했을까?딴날같으면 세수를 하랴,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며 잠을 깰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눈이 번쩍 뜨이는 건 아이가 밤새 컴퓨터를 했다는 사실. 사실 확인 하러 작으 아이방에 와 컴퓨터에 남아있는 온기로 그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랬구나.내가 믿은게 잘못이지. 아이앞에서는 믿는다해도 살피고 참견했어야 하는 건데......아니, 내가 확인 한것이 더 킅 이득이려니.괜히 아이와 정면으로 부딛히느니 . 참 걱정이다. 자식키우는 게 큰일이라더니. 아니 정말 큰일은 우리아들의 컴퓨터 중독이지. 자식보고 그런말 하긴 쉽지 않겠지만우리아인 지금 고3이고 엊저녁 학교 숙제논술거리 자료만든는거 있다며 잠ㅁ시만 컴을 쓰겠다고ㅗ 한터였다. 남편은 반대했지만 아이방에 있는 걸로 하라고 컴선을 주었으니 내 잘못이지. 그러면서 속으 거다. 우리아이가 원래 글 쓰는데 재주가 좀있고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아들을믿고 먼저자겠다고 하고 태무심 5시까지 잊은 것이다. 요즘 들어 컴 하는 시간을 정하는 거같아 '내일은 평일이니가 '하면서 방심한것이다. 설마 학교수업이 빡빡한데...... 수업준비하다가 조금 만 하다가 자겟지햇는데.
컴앞에선 너무 무기력한 아이란걸, 집안에서 화낼 일이 사실 컴퓨터에 관한 일뿐이었잖아. 아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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