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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글쓴이 매향댁

등록일 2009-03-17 16:51

조회수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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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도는 약 드시고  밥을 잘드셨다고 하는데

어제 목욕탕에 다녀오시고 또 실망을 하셨나 보아요..

몸무게가 좀 늘어났을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살이 또 빠졌나 보아요..그래서 실망감이 크신거 같

아서 걱정입니다....암도 마음의 병인데 사시는날 까지

는 즐겁게 웃으면서 사셨으면 하는데 그건 제 욕심일

까요...조금 있으면 아빠 생신이에요...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몰라서 케익은 제가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아빠 사랑합니다. 아빠 제발 많이 아프지만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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