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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한가보다.
아침부터 눈동자가 따근거리고 무언가 낀것처럼 뻑뻑하다.
편안히 잘 잤는데 내 몸은 휴식이 부족한 모양이다.
이제곧 좀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하고 더 부지런을 떨어야하는데 몸은 마음을 따르지않는다.
어제 저녁 친구와 나눈 얘기가 머릿속을 어지럽게 흩어러놓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아침 첫머리부터 어제 나눈 얘기가 뜨오르는 것을 보니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참 오랜 친구인데, 가장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봤으면 하는 친구인데, 가장 마음 넉넉한 친구인지라 힘듬을 이제는 덜었으면하는 친구인데.....
늘 마음 한구석을 아련하게하는 친구 중에 한명인 이 친구의 아픔이 얼른 고리를 풀고 마음 따스한 친구에 걸맞는 편안한 생활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을 열어본다.
모닝페이퍼를 시작하고는 친구를 좀더 객관적으로 진지하게 생각한 순간이 많았다.
그 속에서 떨쳐버릴 수 없는 친구의 아픔을 내내 무겁게 꺼내보아야함이 안타까웠다.
아주 많은 시간 속에 때때로 혼자 끙끙거렸던 이 친구의 고단한 두어깨가 가벼워지길 늘 바랬는데, 오랜만에 나눈 어제의 대화는 나의 걱정을 더더욱 무게를 늘여놓았다.
내 코앞에 닥친 문제에 매달려 바쁜척을 하는 사이 친구의 고뇌는 두배 세배가 되어버렸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많이 걱정되는 친구야~
너의 옆엔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잊지않았음해.
누구에게나 삶에 무거운 과제는 안겨져있지않을까 싶어.
나 혼자만이 그늘에 서 있는게 아니란걸 잘 아는 넌 현명하게 잘 이겨낼거야.
힘내~~~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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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반성~
다행이 많이 진정이 된 친구의 목소리를 들었다. 인생의 굴곡을 잘 헤쳐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모쪼록 시간이 흘러 더많은 후회나 아픔을 받지않는 결정과 선택을 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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