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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만의 스타일이 뭔지도 모르고 세월만 보냈다.
결혼전에는 학교 공부에,직장다닐때는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늘,그때그때를 지나기 위한 일에만 매달리다 보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던것 같다.
참~~재미없게 살았던 것 같다.ㅎㅎ
결혼후에는 집안일과 육아에 매달려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고,
아직도 나에겐 여유있는 시간은 별로 없지만,
거울속에 비치는 무기력한 나 자신을 발견할때면,
나도 내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내 이름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나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첫째.나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아이 한명 키우면서 시간이 없다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하지만,
외동아이는 그만큼 엄마의 역할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래서,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시간이 많지가 않다.
새학기 개학이 되면 조금은 여유가 생기겠지,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아무래도 자금이 필요하다.
뭔가 알아야 하고,배워야 하고,어디론가 가 봐야하는데,
지금까지 항상 뭔가를 시작하려 하면,
돈이 문제였던것 같다.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생활비 예산에서 나의 계발비를 조금씩이라도
책정해 놓은 과감성을 발휘하도록 해야지..
세째. 많은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세상에서도 정보는 넘치지만, 오프라인 세상을 무시할수는 없다.
앞으로는 주위사람,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해야 겠다.
네째.내가 진정으로 원하고,하고 싶은것,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한다.
금새,싫증내고,포기하고,좌절하는 나약한 성격의 내가
쉽게 변심하지 않고 끝까지 추구할수 있는것,,그것이 무엇인지 찾는것이
제일 큰 과제이다.
다섯째.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예전의 안일한 생각이나 나태한 태도로는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보다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로 주변의 변화와 새로운것에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서 나에게 이롭게 하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무엇이든 닫힌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들어 올수도,
시도할 수도 없는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찾아가는 일,그것이 바로 나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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