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는 잠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이다.
아침잠이 많은 것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힘들땐 약보다도 잠을 찾는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깊은 고민이 있을때 조차도 잠을 청해서 한숨을 자고 일어나야 머릿속이 돌아가기 시작할 정도로 잠을 애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몸이 힘들어 피곤함을 느낄땐 쉬어주어야 한다는 신호로 잠이 쏟아지는게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남들은 고민이 생기면 잠도 오지않고 식욕도 떨어진다는데 난 그것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 어찌보면 천하태평인 사람으로 보일때가 있다.
하지만 내 머리란 녀석이 언제든 한계에 닿이면 잠을 자며 기운 찾기를 한다는게 문제이다.
그것을 의지력으로 이겨내지 못하다보니 잠을 사랑하는 잠만보가 되어버렸다.
둘째로는 커피사랑을 들수 있겠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눈꼽을 떼기도 전에 커피부터 한잔 마셔야 하루가 열리고, 심지어는 잠자기 직전에도 보약?처럼 커피를 마실때가 있다는 것이다.
횟수를 늘 세어보지않아 잘은 모르겠으나 하루에 많게는 열잔도 넘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고, 적어도 3~4잔은 마시니 하루 평균 6~7잔은 마시는 것 같다.
원두로 마실때는 연하게 내려 마시니 괜찮지만 믹스를 이용할땐 '아..이건 몸에 좋디않다던데...'라며 기우뚱거리면서도 손은 이미 찻숟가락으로 커피를 젖고 있다.
물론 내 몸이 이 모든것을 받아주니 지금껏 버릇처럼 커피를 안고 살겠지만 무엇이든 정도가 지나치면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니 이것도 고쳐야할 나쁜 습관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나쁜 습관 중 세번째로 올려둘수 있는 건 너무 미리미리 그리고 많은 양의 생활용품을 사 놓는다는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마트든 백화점이든 마음먹고 소핑을 나가기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할때 언제든 구입하면 되는 것 조차도 싸니깐부터 혹시나 갑자기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등등의 생각으로 잔뜩 사다 정리해 둔다.
그런데 문제는 그이후 우연찮게 미리 대비해서 사다놓은것들이 선물이든 뭐든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렇게 중복된 물건들을 미쳐 다 사용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릴땐 주변에 나눠준다는 것이다.
물론 나눔을 행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가정 경제를 알뜰하게 이끌어가야하는 가정주부의 센스엔 흠집이 생기는 사태가 아닌가 싶다.
미리부터 그렇게 사둘필요가 없는 물건들을 때론 이 이쁜걸 눈에 띌때 사야해...라는 것은 이젠 그만둬야할 습관이리라....
추천0
글수(4,014 )
최신
이전
유리☆
★반성~
아이들 학업 계획이 바뀔것 같다. 가장 급선무라 늘 신경을 곤두세워 진행하는 방향이다. 다들 경험한 것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어찌해야하나 많이 망설였지만 처음 계획대로 6개월뒤 입학을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번학기에 보내야할 것 같다. 6개월간 집에서 훈련과 준비를 하고 간다해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고한다. 몇일내로 좀더 정보를 찾아본후 결정해야겠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