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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꿈이란것이 꾸기만 해도 이루어지는 줄 알았고,
어떤 특정한 명칭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 마냥 꿈꾸는 일이 이루어지기위헤서는
그에 못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은 이후로,
어떤 꿈을 가진다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
게다가 나이가 들고,
매일의 일상이 습관화되면서,
꿈이란것이 하기 싫은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전락될때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육아에서 벗어나면서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에서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을 일을 꿈꾸게 되었고,
갑작스럽게 닥쳐온 내 주변의 일때문이라도
마냥 이렇게 세월을 죽이며 살수는 없다는 절박감에서라도,
꿈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꿈은 어떤 특정한 직업,특정한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내가 현재 속해 있는 곳,
내가 지금 좋아하는 일,
내가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주부의 가사일 전문가가 되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일의 전문가가 되든,
무엇이든 상관없다.
다만,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나 아니면 안 되는 일,
나 때문에 더욱 일이 잘 되어간다면,
나는 이미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 내 꿈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아니,어느정도는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계속해서 열심히 그 일을 좋아하고,
새로운 일을 개척하면서 나 자신의 경력과 실력을 쌓아나가면,
10년안에는 나도 남부럽지 않은 전문가가 되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해야 겠다.
주말내내 앓았더니,
오늘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10년은 늙어 보였다.
아자~~다시 한번 주먹 쥐고 힘차게 시작하는 한 주를 만들어 보자꾸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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