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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읽기시작한 책속에서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않아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마주하는 일이 없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주어진 과제가 있었는데 바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것이다.
그 대상은 사랑한다는 말을 오랫동안 하지못한 사람에게만 해야했는데..
그는 고민끝에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아버지와의 안좋았던 일들도 다 사라지고 그는 너무 행복해 했다.
그가 가장 기뻤던것은 그뒤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셔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했다는것에 다행으로 생각하고 기뻐했다.
그순간의 말할수없었던 아버지와의 사랑!
난 그 글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평소 사랑한다는 말에 인색해서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했던적이 언제였나?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나?
역시 생각저편에서 가물거리는 기억만 있을뿐 뚜렷한 기억조차 하기 힘듬을 느꼈다.
용기내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했지만
엄마와 대화중 짜증만 내고 끊어버렸다.
그럴려고 전화드린게 아니였는데....
마음이 아프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이란게 쉽사리 나오지 않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한다.
다시 전화드리는것마저도 힘들어하다니..
표현에 인색한 나 자신을 알았다. 이젠 조금만 더 용기내서 표현할수 있을때
표현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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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맞아요! 말로 하기가 어려워서 저도 글로 하기는 좀더 쉬웠어요
글로 하고나면 말로도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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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핀핀님^^*
다음엔 부모님께 전화 드릴때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할 수 있으시길 바랄께요~~
저도 직접적으로 그런 말 잘 못하는데,,얼마전 친정엄마에게 편지쓰면서,,사랑한다고 써서 보냈더니,,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맘속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표현하고 사는게 더 중요한다는 것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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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야~
저도 사랑한다는 말을 돌아가신 아버지께 못한것이 넘 아쉽고
그러네요....
그래서 아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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