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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지켜야 할 것과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
(1) 건강!
우선의 자신의 건강을 첫째로 꼽고 싶다.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나도 주변도 그 무엇도 할 수 없으니깐.
(2) 나의 가정과 가족들의 꿈
아직은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미래의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고, 나를 밑고 바같세상의 험난한 일들을 이겨나가는 남편의 가장 가까운 응원자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고, 그 모두를 합쳐 함께 이뤄나가는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한 꿈도 내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중의 하나이다.
(3) 나의 부모와 형제자매
내가 스스로 꾸려가는 나의 가정의 연결고리이자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고 그 존재를 강인하게 만들어준 모든 시간을 함께 한 가장 원천적인 가족이므로 언제까지나 함께 해야하는 또다른 '나'이니깐....
세상에 첫발을 딛일때 모든 어려움과 위험으로부터 감싸주고 돌봐준 그 세월이 그 울타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테니깐....
(4) 우정으로 맺어진 인연들
나와 가족을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낯선 곳에서 안정을 알게해준 이들 친구들, 이웃들.
세상에 어느것하나 소중하지않은 것이 있겠는만은 그 수많은 것들 중 나와 인연이 되어 나의 울고 웃는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바라봐주고 때론 한 조각을 함께 끌어안고 울고 웃어주는 이들이 없었다면 또한 삶이 얼마나 메말랐겠는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나의 삶에 함께 하는 친구와 이웃들 덕택에 내 시간들에 윤기가 감돈다.
특히나 지금 가장 많은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는 인터넷으로 인한 인연들...튠e와 튠맘들에게 특별히 감사한다. 컴퓨터라는 딱딱한 기계 속에 이렇게 따스한 사랑이 우정이 있을줄이야...
오랜 친구들과 나란히 한자리를 할 수 있는 우정을 지닌 튠맘님들 사랑해요~~!
(5) 앞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바라 볼 줄 아는 혜안
아이때와 달리 어른이 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에 이끼같은 것이 끼게 되었다.
그 이끼가 때론 나를 구해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진심을 덮어버리기도 하기에 가능한 그 이끼가 나의 눈과 마음을 앞서 세상을 덮기전에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되도록 나의 마음의 눈을 깨끗이 닦고 지켜야겠다.
2. 내가 경계해야 할 것
(1) 내속에 있는 나약함과 게으름
언제나 이것들로 인해 후회로 세월을 장식해 버렸다. 그다지 위대한 사람은 아닌지라 그럭저럭 평범하게 가끔은 부지런하게 가끔은 게으르게 살아왔다.
하지만 나를 돌아보고 가다듬는 이 시간에는 항상 자신을 일깨워 줄줄 알아야하지않을까 싶어 나를 향해 이야기 한다. 흩어지는 각오를 다시금 단단히 다지자고...
(2) 화...성내지 않는 평온함
속상해도 그냥 꾹꾹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화'를 다른 무엇으로 바꿔 다룰줄 알아야하지않을까 늘 생각은 하지만 명쾌한 해답은 아직도 찾는 중이다.
이러면 안되는데를 반복했던 적이 참 많았다. 앞으로도 많을지 모르나 내가 얼른 답을 찾아야할 것 중 하나이다.
(3) 무력감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이 싫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때 어떻게 넘어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일까? 한번쯤 생각해 둔다면 그리고 이렇게 메모를 해둔다면 피할 수는 없을지라도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모든 힘이 빠져나가 만사가 귀찮아질땐 '재래시장'을 산책해보리라. 치열한 삶의 현장이 아닐까? 부지런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모인 곳 중 하나가 아닐까? 그리고 쉽게 가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보고 느끼게 되지않을까?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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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반성~
이번주내 해야 할 일 중 가장 떨리는 일을 처리했다. 여지껏 혼자서 중국인이 하는 가게는 가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혼자 중국인이하는 세탁소엘 갔다. 바지단을 고쳐야하는 것을 맡기고 왔다. 가기전 대화문장을 미리 만들어 여러번 연습을 하고 갔으나 가서는 모두 잊어버리고 단어만 겨우 조합을 해서 뜨듬거렸다. 그래도 한국인을 많이 대하는 입장이라 쉬운 단어들로 천천히 말을 하며 이해해 주었다. 어느만큼 줄이는지 전달도 하고 보관증은 필요없다는 얘기까지는 잘 되었는데 내일 찾으러 오라는 말에서 결국 못알아듣고 말았다. 내일이라는 단어뒤에 무언가 단어를 덧붙여 말하길래 눈치로 내일 찾으러 오라는 말인것같아 반문을 했는데 그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야 잘못된 문장임을 깨달았다. 그리고는 세탁소 주인이 한 말 중 못알아들은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기억이났다. 아뭏든 줄여달라는 얘기와 어느정도까지라는 것 등 몇가지는 아주 완전하지는 않으나 몇마디의 말로 했다는 것, 대부분의 말은 다 알아들었다는 것 이 모두를 혼자서 해보았다는 사실이 기쁘게 하루를 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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