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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에선가 이런 장면이 있었다.
자신이 길에 드러누워있는 것을 자신이 바라보며 의아해 하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죽은것이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영혼인 것이다.
오늘은 그렇게 내가 나 자신으로부터 한걸음 걸어나와 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이때는 '나'가 아니라 '너'라고 해야겠지...?
늘 뒤돌아보면 반성만 했는데 오늘은 칭찬과 격려를 해줘야겠다.
너는 이제 흔히들 얘기하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져야하는 나이로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거울을 한번 들여다 볼까?
그다지 밉지않는, 거부반응을 일으킬정도 아니구나.^^
인생의 후반부를 걷기 시작하는 이들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대략 짐작을 한다고들한다.
난 아직은 그렇게까지 읽어내진 못하지만 어떤 길이 놓여질까 대충의 분위기정도는 파악한다고 할까?
화사한 봄을 느끼게 하는 사람!
정열적인 여름을 느끼게 하는 사람!
낭만과 여유를 지닌 가을을 느끼게 하는 사람!
차가움 속 깊이 따스함을 지닌 겨울을 느끼게 하는 사람!
넌 그 어디에 해당하니?
스스로 자문하고 답하자면....글쎄....겨울같은 사람!
처음 만나는 이들에겐 차갑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했지.
그러다 세월이 흐를때까지 만남을 이어간 이들에게선 따스함도 있구나...라는 말을든곤 했으니깐.
그래~
넌 아직은 따스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 중 한명이야.
이젠 그 따스함이 더욱 뜨거운 정열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나의 에너지를 나눠줄 줄도 아는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니.
인내가 모자라 그냥 주저앉는 일도 많고,
좀더 열성을 쏟지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일도 많고,
게으름에 머리 속에만 담아두고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일도 많고,
몸은 하나여도 많은 일을 하였고, 해가는 이들을 보지않았니?
너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걸, 그런 능력이 너에게도 있다는걸 알아야해.
거울 속을 다시봐...그리고 잘 찾아봐.
그랬다면, 찾았다면, 이젠 그걸 깨워 진정한 너의 모습으로 행동으로 옮기렴.
넌 할 수 있어.
뭐든지 말야.
왜냐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넌 이쁜 두 아이의 엄마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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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반성~
요즘 하루를 닫는 이 싯점이 되면 왜이렇게 맘이 휑한지...그만큼 열심히 살지 못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제자리 안정을 못찾았다는 것인지...마음을 무겁게하는 현실이 있어 그렇기도 한가 싶기도하고 그렇다. 오늘도 역시나 아이들과의 전쟁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한 일 없이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좀처럼 학원에서 하품을 해보지않았는데 오늘은 수업 중에 하품도 해대고..ㅎㅎ 새로운 생활에 적응한다는게 피곤하긴 피곤한가보다...다음주부터는 새로운 학생도 늘어날것 같다. 그러면 이곳 생활에 대한 얘기 꽃을 나누느라 공부는 뒷전이 되는게 아닐까싶다..ㅎㅎ 그렇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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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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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