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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모닝페이퍼를 쓰려고만 하면 컴퓨터가 멈추는 걸까.
벌써 여러번째이다.
모닝페이퍼를 아침에 안쓰면 멈추게끔 내 컴퓨터가 자동 인식을 하는 것도 아닐텐데.
아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으려 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오늘 아침은 좀 활기차게 시작했다.
잠을 일찍 일찍 자서 그런가보다.
요즘 내가 벌여 놓은 몇가지 일을 하다보니..
어떤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고...어떤 것은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을까 하는 것도 있고... 하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있고 그렇다.
일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의 성격을 바꾸지 않으면 내 일에 있어서 진척이 있을 수 없고, 나는 항상 그 자리에 맴돌수 밖에 없다.
동생과의 통화를 통해 내가 얼마나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업주부인 동생보다 더 많이 활동적인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하나의 인연을 지켜나가는 것...
나는 그것의 소중함을 그동안 몰랐던 것 같다.
소중하다고 느꼈었던 그 사람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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