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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 병원에 다녀오신날 인거 같아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식은땀을 많이 흘히시고
체중이 자꾸 줄어들고 오한이 난다고 하니까
그병이 원래 그런병 이라고 하시면서 진통제
만 처방해 주셨다는데 앞으로가 정말 걱정이
내요.사람이 살기위해서 살아야 하는데...
아빠의 생명연장이 아빠를 더 고통스럽게 하
는거 같아서 오늘 하루도 정말 우울합니다.
병원에 다녀 오시면서 희망도 하나씩 꺽이시
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이번주에는 찾아 뵙기 힘들거 같고 다음
주에는 꼭 찾아 뵈어야 하는데 정말이지 마음같
이 안되서 더욱 속상합니다.
진통제를 조금이라도 안먹고 버틸려고 하시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아빠는 중
독이 될까봤 그러시는거 같은데 진통제가 중
독이 되는게 아니라 고통이 더 커지는 건데 차
마 그말을 아빠한데는 드릴수가 없는 제마음도
너무 아프내요...
하루 하루 입맛도 잃어가고 하루 하루 희망도
잃어 가시는거 같아서 옆에서 지켜보기가 힘이
드내요...
오늘 하루도 즐거우셨으면 하는데 그러지 못하
셨을거 같아요 병원 다녀오신날은 더 우울해 하
시다고 하는데...앞으로 어떡해야 할지 이제는
망막 합니다.
아빠 사랑하고요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시고
계신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안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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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선
투병중인 가족을 지켜보는 일이 쉽지가 않죠..
매향댁님~~아빠를 위해서라도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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