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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도 오늘은 날씨가 그다지 많이 춥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
한동안 많이 추웠었는데..감기까지 달고 살아서 이 겨울이 엄청미웠다..
자연의 순리대로 살자면...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가 복 많은 것은 맞는데 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을 좋아하지 않는다...
겨울이 오기직전 가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봄이되어 파릇파릇 새싹을 돋고,,여름내,,,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성장하여 ,,가을이 되면 모든 결실이 이루어져 오곡백과가 풍성해지고,,금수강산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 또한 넘 아름다워서 난 가을이 무척좋다...
등산하는 걸 좋아해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우리내 인생의 이치처럼 오랜 고뇌끝에 얻어낸 결실의 계절,,,그리고 풍요로움과 나눔을 할 수 있는 계절 그래서 난 가을이 넘 좋다..
어린시절,,가을이 되면 감나무 아래에 앉아서 예쁘게 물든 감나무 잎들을 보며 수 없이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 그 시절로 다시 돌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 갑자기 그림을 다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불끈 솟아 오른다...
현실적으로 힘든 건 알지만,,왜 그럴까 ...나에게 의지가 많이 부족한 걸까 그것을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 일까..사촌언니는 힘든 여건속에서도 미대에 진학해서,,국선에 입상도 하고,,지금은 신문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람이 되었는데....아직 시간은 많다..!!!
현실적으로 힘든건 알지만 꿈이라도 꾸고 있다는 게 어디인가..이렇게라도 스스로에게 위로를 던지며 후일을 기약해보자...
우선 나에게 미션을 던져준 일부터 실천하자...
매일매일 하루 8잔이상의 물을 마시자는 계획은 정말 탁월한 결정이였던 것 같다...
피부도 좋아지고,,건조한 겨울날씨 감기에도 그만이고 기분이 한층 업되는 것 같다,,또 한잔의 물을 마시러 가야겠다..
오늘도 나에게 화이팅을 외쳐본다..아자아자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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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니야~
아직 늦지 않으셨어요...그림을 40에 시작해서 60에 개인전을 연 화가도 많아요...
저도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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