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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서로 죽고 못 살 정도로 친하게 지낸 친구들,,하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고 모두들 각자 생활을 하다 보니,시간내어 만나기 조차 힘들다,,친한 친구들 모두가 30대를 훨 넘어 결혼하다보니,,아직까지 어린 아이들을 키우느라 더 한 것 같다,,하지만 서로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항상 옆에있는 것 같고,,각각 다른지역에 살아 일년에 한두번 만나도 매일 만나는 것처럼 편안하고 소중한 나의 친구들!!!
오늘 아침 갑자기 그 친구들이 보고 싶다..^^*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한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친구들 각자의 이름 한 부분을 포함시킨 "아새"라는 이름을 만들어..ㅋㅋㅋㅋ...일기장도 "아새"라는 이름으로 각자 만들어...한 달뒤 서로 교환해서 보면서,,서로 인생고민을 털어놓고,,,요즘은 그걸 교환일기라고 하다던가..ㅋㅋㅋ...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괜시리 가슴이 설레고 행복하다...
정애 : 고교시절에 처음만나, 감수성이 예민했던 때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처음엔 서로 성격이 달라 참 티격태격을 많이도 했던 친구인데,,지금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버렸다. 우리 "아새" 친구중에서 어찌보면 나랑 가장 맘이 맞는 친구이다..
"아새 멤버중 정애가 결혼하자 나도,,괜히 외로워지고 불안해졌다..그래서 정애가 결혼하고 1년뒤 나도 결혼을 해 버렸다(???)ㅋㅋㅋㅋ....
나에게 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정애..아 보고 잡다!!!
나보다 결혼을 1년 먼저 했는데도,,,나보다 2년 어린 올해 3살이 되는 아들을 키우느라 정신 없이 살고 있겠지...오늘 전화 한통 날려야겠다
정옥 : 늘 생각이 깊고 사려깊은 친구,,결혼도 우리 멤버중 가장 일찍 했는데,,,정말 열심히 사는데,,지금 남편이 하던일이 잘 안 되어,,나 보다 더 고생하고 있는 친구다..정옥이가 직장을 다녀서 다행이긴 하지만,,척추가 근본적으로 안 좋아 병원에 자주 다니는 것 같아 맘이 넘 안 좋다,,새해에 가장 먼저 나에게 새해 인사 문자 날아온 친구다..올해에는 남편 사업이 확 풀려서,,돈을 왕창 모았으면 좋겠다!!!
항상 힘내 친구야...화이팅!!!
정숙 : 너무 착하고 어리숙했던 그래서 별명도 "꺼벙이"였던 너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소가 지어진다..성실성하면 너 따라 갈 친구가 없는 것 같다...그지!!! 내가 너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 동안 너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겠지...넌 정말 교직이 천직인 것 같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너의 마음영원히 변치말고 교육에 대한 열정 또한 처음 그 마음 그대로 변함 없기를,,,
그리고,,건강 빨리 회복하길...^^*
아~~~고교시절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보다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 가겠지...
나의 정신적 지주인 친구들아 정말 보고싶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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