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과 관련하여 두 가지 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그렇지만 굳이 관심을 두고 싶지 않은...
1.
지난 주 수요일 오후에는 학교에서 학부모회의가 있었습니다.
강당에서 다 함께 모여서 선생님들을 학부모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바깥에서 놀고 있어서 나가다가
어느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 샘이 그러는거에요.
돌봄 선생님도 소개를 해야 하는데, 왜 빼 놓았을까?
제가 대답해 주었답니다.
저는 늘 아이들과 함께 있어야 하니까 그렇겠지요...
어차피 돌봄교실이라는 것이 아이들이 방과 후에 오는 곳이다 보니
평소에도 학교 선생님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거든요.
학부모들과도 그렇고...
(돌봄교실에 나오는 아이들의 엄마들과는 전화라든가 문자는 보냅니다.)
행정실과 교무실에서 근무하는 회계직원들은 늘 선생님들과
부대낄 일이 많으니, 선생님들의 회식 자리에도 함께 가는 듯 합니다.
(저도 학교 회계직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 성격 자체가 우루루 어울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저 혼자 근무하는 돌봄교실이 오히려 참 편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에는 아예 신경을 끄고 다닙니다.
2.
오늘부터 토요 방과후 학교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저와는 상관이 없어서 관심도 없는데,
묘하게 신경을 건드리는 게 있어요.
토요돌봄교실이 있는 겁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돌봄교실에서 종이접기 강사가 지도하는
토요돌봄교실이 있었어요...
뭘 하든간에 일단은 제게 토요일에 돌봄교실을 사용한다고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말에요.
교무실에서 일하는 그 담당 실무사가 생각을 미처 못한건지,
작년에도 했으니 당연히 토요돌봄교실 한다고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지...
은근히 기분이 나쁜겁니다.
그래도 머~
그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뭐라고 투덜댈 필요는 없겠지요?
정말 화 나면 돌봄교실 자물쇠 번호를 확~ 바꿔 버리면 되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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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
1층 보건실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그리고 샘들 회식은 대체로 퇴근후에 가기 떄문에시간대가 저와는 안 맞아요.
그 시각에는 언제나 애들과 있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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