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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백악관 김치
▶ 백악관 안주인 미셸 오바마가 .................. 엊그제 손수 김치를 담갔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올해 마흔아홉인 미셸은 주부로서 요리하는 손맛이 무르익었을 나이다. 지난달 말 백악관 텃밭에서 배추를 거뒀고 배추 두 포기를 유리병 여러 개에 나눠 담갔다고 했다. 사진으로 보니 막 썰기 담그기를 했다. 굵은소금으로 배추를 절이고 부추와 무로 김칫소를 만들어 고춧가루와 갖은 양념 곁들인 것이 우리 여염집과 별반 다르지 않다. 냄새 때문에 고발당했다는 얘기. 멸치 젓갈 넣은 김치를 외국 공항으로 들여오다 압수당한 일도 숱했다. 미셸이 직접 넣었다는 김치 재료에는 마늘·생강은 물론 생선 액젓도 있다. 미국 유력 언론들은 "김치가 비만과 노화를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고 알리고 있다. 김치를 즐기는 할리우드 스타도 한둘이 아니다. 보통명사 'kimchi'가 세계적 건강식품 반열에 올랐음을 백악관 김치가 실감 나게 확인해준다. (김광일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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