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이 한다는 말씀이..
너무 연로하셔서..
지지난주 토욜 입원하실때는
그런대로 앉아서 말씀도 하시고 고개도 끄떡이시고했는데..
부기가 심한 것같아서 그거 가라앉히고 좀 편해지게 해 줄거라고하더니만..
한마디로 독립운동가 고문 당하듯이 치료를 시작했는데..
벌써 열흘째 되는 오늘은 반항할 힘도 없으시고..
눈도 못뜨고, 축늘어진 팔다리를 보니 눈물이 절로 납디다..
그냥 숨만 쉬고 있는 통나무 같이 자극을 줘도 반응이 없으십니다..
하아~ 이미 체념한 상태이면서도
막상 퇴원도 힘들고 중환자 실에 그냥 두고 더 지켜보자는 병원장이
무지 괘씸하고 서운하게 들립니다.
차라리 안락사라는거 하게 하시는게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소리도 못지르고, 찡그린 얼굴 펴지도 못하고 눈도 못뜨니..
그냥 소리없이 울다가 나왔습니다..
연로하신 분이라 안타까울것도 없다하지만..
그래도 쉬이 가시지 못하는 집착이 보임은 무슨 미련이 있는 것일까요.
허긴 개똥밭을 뒹굴더라도 이승이 낫다는 옛말이 있다지요..
낼 모레쯤 큰오라비께서 온식구들 다 소집한답니다.
씁쓸한 통보가 억지로라도 웃는 것을 못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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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쥬스
연로하셔서 그런거니....
얼른 편해지셔야 할텐데 말이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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