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덕에 공지영작가 천만권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갔다왔슴다..
새롭게 생겼다는 신분당선을 타고 어렵게 물어물어 양재시민의숲으로..
여기서 내려 이정표도 없는 서울교육문화회관 이라는 곳을 갔슴다..
간단하게 오늘의 기분을 풀어보렵니다.
타이틀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사랑은 " " 것이다..
무대 시작하자마자.. 요란한 음악과 함께 신나게 노래하고 춤을 추어
어색한 분위기를 확실하게 깨어준..'카피머신? ' 의 음악은
정말 신나고 맘도 들뜨게했다.. 너무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들썩..ㅋㅋ
이들의 음악에 반하게 되서 공지영의 작품들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다..
타이틀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뭔가 자잔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책위주의 내용보다는
그냥 사회자의 허튼 농담.. 이건 개그도 아니고..
공지영의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다른사람 이야기가 더 많았다.
허긴 책 천만부 판매라는 것은 가히 천문학적 숫자..
윤도현 시인의 책도 백만부 밖에는 내세울수 없다는데..
1부가 끝났다고 2부 시작하기전에 또한번의 콘서트의 사람들..
역시 신나고 요란한 음악을 하는데 첨에 했던 이들 보다는 사람을 덜 들뜨게 한다.
나만 그런거 였을까나? 다른이들은 다 신나하는거 같아 보이긴 하다만..
의자놀이 할때도 같이 했고 , 공지영이 상당히 좋아하는 보컬이라고 소개하드만..
2부의 상황은 가깝거나 오래된 지인들을 초대해서 일상과 상처를 돌아본다나?
이야기 진행도중 요리연구가 동생? 이라 하시던 분이 선물을 준비했다고..
그런데 이 선물을 진행자가 그냥 줄수는 없다며 관객들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사용..
내가 비참하다고 느끼는 사람 얘기하면 선물을 나눠준단다.
그러면서 비참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얘기..
비참하지도 않은 이야기들.. 억지고 이끌어내서 개그를 하고 있다..
정말 비참한 비참한 사람들은 자신이 비참함을 얘기하고 싶을까?
거기다 즉석 중매쟁이 노릇까지.. 희롱을 당하고 있는건지 조롱을 당하고 있는건지..
저렇게 농담거리가 되는 있는데 웃고 있는 내가 괜시리 불쾌해졌다..
그렇잖아도 어수선한 맘이 더 심란하고 불쾌감 까지 얹어가게 생겼네..
끝나고 공지영은 작가 답게 사인회로 이어지고..
나는 양재시민의숲이라는 곳의 낙엽과 찬공기를 마시며
길고 긴 전철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씁쓸한 기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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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라고 한다지만
일부러 상처를 후벼파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답글
깔끔이
답글
사이다쥬스
저도, 공지영 작가님 팬인데...
좋으셨겠어요~
답글
새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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