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0월3일]후다닥 쫓기듯 다녀온 고향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2-10-03 08:30

조회수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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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개천절.


후다닥 쫓기듯 다녀온 추석 고향.


늙은 부모가 바리바리 싸준 햇곡식.


그 씨알 먹으며 자란 나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인 단군의 아들.


한 세대가 30년이라면, 오천 년에 아버지가 160여 분쯤 오셨다 가셨을까?


퇴적물처럼 켜켜로 쌓여, 내 머리 위 일렬종대로 앉아 있는 아버지 아버지화석들.


그렇다.


‘나는 아버지가 떨어뜨린 가랑잎’(이성복 시인) 한 장일뿐.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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