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출근겸 교육을 마치고
신촌로터리 지날때마다 어디선가 풍겨오는 맛있는 빵냄새따라
기여코 한 뭉치를 사들고 울아부지 뵈러 갔습니다.
이미 지난월욜에 퇴원을 하셔서 집에 계시리라 짐작을 했더니
응급실에서 링겔을 맞고 계셔서 가슴이 철컥 내려앉았었네요.
같이 교육받았던 이는 느닺없이 애가 맹장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맘이 급해져서
뭐라 말을 하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헤어지고 나서는 저도..찜찜..
병원으로 가다보니 응급실에 있으니 그냥 집으로 들어가라고 연락이 와서
올케언니만나서 집으로 갔더니 울올케 언니 저녁 준비하는 동안
청소좀 해달라고해서 슬렁슬렁하다보니 아부지가 오셨답니다.
기운이 없어보이긴해도 눈은 짱짱하십디다..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왠지 서글퍼지대요..
스스로 맘을 잘 못다스리더니만.. 이런 식으로 가셔야 하나 싶어..
먼저 가신 주위의 어른들을 생각해보니 몸이 아파도 조용히 가신분들과
울아부지처럼 요란하게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가신분들 등이 떠오르딥다..
당신도 힘들고 남은 식구들도 힘들게 하시는 유형에 들게 될줄은..
어린시절 고생이 심했다고 남달리 가족에 대한 집착이 강하신 분인데..
아니 나도 무슨 생각인지..
모처럼 토욜 휴식을 맞아서는 우울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에이 우울은 담에 하기로 하고 오늘 푸욱 쉬렵니다..
뭐 시간 좀 지나다 보면 푸욱 쉰다는거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하하.. 그냥 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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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향기
어째 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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