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시간에 시누이 식구들이 다녀가셨습니다.
뭐....... 놀러오신건 아니구요....... 바리바리 이것저것 나눠주러 들르신거였답니다.
시누이 시댁에서 시어머니가 손수 키우신 야채들이며 열무를 보내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시누이가 시엄니댁에서 열무 담그자고 전화가 왔는데 일이 있어서 못 갔답니다.
열무를 맛나게 담궈서 열무 한통과 울시엄니표 묵은지 김치 한통, 양파 대빵많이, 부추, 아욱, 여러 밑반찬을 싸가지고 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이것저것 내려 놓으시고 물한잔만 드시고 가셔서 어찌나 죄송하던지....
사실 그전에 울신랑하고 한바탕 한일이 있어서 제 얼굴빛이 별루였나봅니다......
나름 아닌척 최대한 연기했는데 가시면서 전화를 하셔서는 무슨일 있냐고.... 얼굴이 안 좋던데.....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흐흐.... 울신랑이 저는 노름하면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역시나 표정을 숨기지 못했네요.
남편이랑 옥신각신했어도 마음씨 넓은 시누이가 있어서 뭐..... 결혼 못하지만은 않았구나 싶어요......ㅋㅋㅋㅋㅋㅋ
양파는 친정엄마랑 나눠먹으라고 많이 싸주셨던데.... 오늘은 친정에 양파 가지고 가야겠어요..
먹을것들이 많이 생기니 오늘은 뭐해먹을까 고민도 하게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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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 벌레 물렸어요...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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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릉마녀
정말 예쁜 마음씨를 가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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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u
시누님 마음씨 가 훈훈하게 하네요
양파 한아름 가지고 친정으로 룰루랄라 ~~
즐거운 하루 시작 하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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