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아버지께서 김치랑 바닷가재 가지고 오신다고 하시길래 제가 간다며 아이들과 부랴부랴 갔습니다.
친정에 갔더니 맛있는 냄새가~~~~ 친정 아버지께서 저를 위해 맛있는 돼지고기볶음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요리하시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 없는 저는 솔직히 놀라기도 했지만 감격스러웠답니다..ㅋ
친정엄마께서 일이 늦게 끝난다고 하셔서 아빠가 손수 요리를 하셨나봐요..
돼지고기볶음을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한접시를 이쁘게 담아서 따로 두시길래 뭔가 싶어 여쭤보니.....
사위 퇴근해서 저 데릴러 오면 줄거라고........ㅎ
사실 이번 석가탄신일이 끼여있는 연휴동안 친정아버지께서도 쉬셨는데
제가 친정이든 시댁이든 어디든 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쉬고픈 마음에 일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우리가족끼리 놀았는데..ㅜㅜ
3일연휴동안 적적하게 보내신 부모님...... 부모님께서만 바닷가재 드신것이 너무 미안하셨는지 저희에게 주려고 남겨두셨더라구요..
집에 돌아올때 바리바리 싸 주신 과일이며 김치들... 바닷가재, 쌀, 물티슈등등.....
이래서 부모님의 끝도없는 마음을 헤아릴 수 없고 그은혜를 갚으려면 죽을때까지도 못갚는다는말이 맞는건가봐요..
아...... 저의 철없는 생각이 이번에 또 불효를 저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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