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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회사는 직원들의 능력도 뛰어나고 시스템도 뛰어나는데 경쟁업체에 비해서 순익이나 매출이 떨어질까?
이는 스포츠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어느 팀의 경우 스타플레이어가 망라되어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형편없는 성적으로 기대를 떨어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고의 승리를 얻는 것은 무엇일까?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패트릭 렌시오니 지음. 위즈덤하우즈 출판. 2002)이 정답을 주고 있다.
바로 최고의 승리는 스타가 아니라 팀워크라는 점이다.
스타가 많아서 모래알이 되기보다는 비록 조금 떨어지지만 찰밥같이 끈끈하게 모여진 팀이 승부에서는 승리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디시전테크라는 회사가 바로 주인공이다.
초기엔 최고의 경영진과 탄탄한 사업계획, 기술개발팀을 갖고 있어서 잘 나갔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서 조직이 흐트러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사회에서는 ‘캐서린 피터슨’이라는 CEO를 영입하게 되고, 그녀는 임원 워크숍을 통해서 문제의 핵심을 간파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가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CEO인 캐서린은 임원들에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회사를 성공시키려는 것이고,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오직 하나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하면서 확실한 목표를 심어준다.
아무리 자신이 잘하고 부서가 잘하더라도 회사가 안되면 그 속에 있는 우리는 외부로부터 잘한다는 것으로 평가를 못받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자신의 한분야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 부서의 일이나 전략 등도 어느정도는 전문가의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녀는 5가지 함정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1. 신뢰의 결핍
2. 충돌의 두려움
3. 헌신의 결핍
4. 책임의 회피
5. 결과에 대한 무관심
어떻게 보면은 단순한 것 같지만 그 단순성에 답이 있는 것이다.
팀을 결속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단순성을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개인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안이 결정되었을 때는 반대하던 사람도 혼신을 다해서 전념하고 개인의 결과보다는 팀의 결과를 앞에 놓았을 때 그 조직은 성장 발전한다.
이제 자신에게 눈을 돌려보자.
지금껏 나는 너무 개인적으로 업무에만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말이다.
복잡하게 타부서 회사 상황까지 살펴봐서 무엇하겠느냐고 하겠지만 좀더
냉정하게 생각하면 바로 그런 개인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이 행동이 바로
팀워크를 갖고 오는 것이다.
하긴 선결과제로서 회사에서도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성과 부여 등이 필요할 것이며 뛰어난 리더십이 병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서 되는 상황이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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