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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현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기업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경쟁을 뛰어 넘어 사활이 걸린 문제이다.
이런 때 우리의 가슴을 확 뚫어주는 책이 있다.
바로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의 경영 다큐멘터리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한다(조운호 지음. 2004. 책바치)이다.
‘내가 한다’라는 한마디는 시원하고 책임있고 희망이 있는 말이다.
네 탓만 하고 있는 현실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독자로 하여금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아시다 시피 조운호 사장은 히트상품 제조기로 알려져있다.
그는
l ‘가을대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기획출시.
l 적자 450억에서 2년만에 2,000억대 대기업으로 급성장 주도,
l 입사 9년만에 38세 부장에서 CEO로 발탁된 샐러리맨의 신화
l 2004년 능률협회 선정 ‘한국 인재대상 최고 경영자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어려운 현실이 있고 암초가 있고 문제가 있게 마련이다.
그럴 때 포기하고 좌절하는 사람은 일어나지 못한다.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고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책임감을 다할 때 빛은 보이는 것이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주어진 것이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나 어디서건 문제는 존재하므로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꿈이 필요하다.
조운호 사장은 바로 그러한 문제를 받아들이면서 역경을 물리치고 지금의
회사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역할을 한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1장 역발상으로 빛난 ‘가을 대추’의 성공
2장 시장이 없으면 시장을 만든다
3장 좋은 제품은 스스로 시장을 만든다
4장 성공했을 때 다음 성공을 준비하라
5장 세계가 먹는 우리 음료, 내가 만들겠다.
음료 시장의 90% 이상이 죄다 서양의 것에서 이를 단숨에 바꿔버리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간파하고 ‘음료의 세계화’라는 비전을 세우고 대추음료를 계발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항상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가을 대추의 성공에 이어 새로운 상품인 킹핀(볼링의 1번핀: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문제는 해결)을 찾는 조운호 사장은 ‘왜’’왜’‘왜’ 라는 의문점을 갖고 우리가 매일 먹는 쌀로부터 해결점을 찾는다.
바로 ‘아침 햇살’이라는 쌀 음료 개발이다.
100년갈 상품과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꿈이 디자인의 혁신을 갖고 어떤 변화에도 지속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대리점 총액 할당제 실시, 대리점 인센티브제 실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문마케팅 실시 등으로 판매의 주력인 대리점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의 지속은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보게 한다.
하나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배고프다는 사고를 갖고 초록매실이라는 고객에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료 개발의 혁신을 가져온다.
항상 간절히 원하고 의문점을 표시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노력의 결실이 그에게 히트 상품을 만들게 한다.
우연은 없는 것이다. 반드시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자에게 결과가 오는 법이다. 그것을 보여준다.
고교 시절 대학 진학을 위해 가장 먼저 등교하고 가장 늦게 퇴교하면서 매일 코피를 흘려가면서 공부를 하는 등 모든 것을 소진해버렸듯이 여러 상품을 기획하고 파는 동안 그에게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을 다 쏟아 붓는 열정과 전략과 꿈으로 위기를 타개해 낸다.
한시도 자신을 그만두지 않는 그의 청년 정신은 바로 3C이다.
Change(변화)
Creation(새로움)
Challenge(도전)
‘변화 (Change) 를 두려워 하지 말고, 새로움(Creation )을 찾아가며, 항상 도전 (Challenge) 하는 자세로 살자’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누구도 하지 않는 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 하나의 실례가 우리가 집에서 매일 먹는 보리차를 음료수로 만들어 시장에 내 놓은 그의 전략과 생각과 행동이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펼칠 수 있는 용기와 꿈과 비전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항상 소비자의 욕구를 찾아내고 시장을 크게 보고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음료의 세계화로 두고 코카콜라를 겨냥할 수 있는 자신감과 의지 등은 그의 좌우명인 “꿈은 하늘을 찔러라. 그러나 발은 땅에”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항상 위기일 때 기회는 찾아온다.
비타 500이나 미샤 화장품 등의 히트 등도 그런 맥락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는 조운호의 One-Point 이다.
1부터 27까지 조운호 사장의 27가지 그의 생각과 전략과 꿈과 눈물과 기쁨이 하나로 집약되어 있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의지를 갖게 해주는 소중함이 들어 있다.
아무도 하지 않을 때 했던 ‘생각하는 불도저’ 조운호 사장의 이 책에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주고 자신의 삶에 변화를 갖고 오고 킹핀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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