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에 속이 좀 시끄러웠거든요.
혼자서 머리터져라~생각하다가
오늘 아침부터는 그냥 마음을 다스리기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일단 생각을 바꾸니 가슴속 응어리는 조금이나마 풀리는듯 해요.
세상 모든 일은 자기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거,,맞네요.
12년동안 정말 철썩같이 믿으면서 아들 둘 키우며
내 삶을 가정에 올인하면서
살아왔는데 그 모든 것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나쁜 놈 남편,,
진짜 생각같아서는 확~어떻게 해버리고 싶지만,,
그냥 내가 너무 더 불쌍해질거 같아서
아이들 자는 얼굴 보면서 꾸욱 그 모든 감정을 내려놨습니다.
착하고 항상 가정적이고,.,
늘 아이들과 저를 우선 생각해줬던 착한 신랑이라고만
그렇게만 믿고 살아왔었거든요
제 주변 모든 사람들도 모두 입을 모아서 제 신랑을 칭찬합니다
저희 신랑 같은 사람 없다구요.
네~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믿고 살아왔었죠
그런데
이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가면을 쓰고 있었더라구요.
1년을 스마트폰 타령하더니 다 그게 생각이 딴데 있었던 거에요.
우연히 보게 된 신랑의 핸드폰,,
카톡 채팅을 저도 모르게 보게 된거에요.
결혼해서 12년넘게 살아오며 한번도 전 저희 신랑 핸드폰 내역을 본적이 없어요
그만큼 전 신랑을 믿었다는 거에요 ㅠㅠ
그런데 거기에 웬 낯선 여자와의 대화들을 보며
순간 제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오빠가 널 얼마나 보고 싶어하는지,하루종일 니생각만 한다는둥,,
어제는 즐거웠냐는둥,나는 너를 만나서 정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둥,,
힘든 일 있으면 오빠(신랑)한테 콜해라 바로 달려갈게 라는 둥,,
이 미친 놈,,,신랑놈입니다.
내가 진짜 미쳤지,,,결혼전 가진거라고는 진짜 맨몸뚱아리였던 신랑을
그래도 좋다고 친정 반대 무릅쓰고 결혼해서
시댁친정 아무런 도움없이 맨땅에서 지금까지 끌어올린게 누군데,,ㅠㅠ
이런 저한테 아니 저와 아이들에게 이런식으로 배신을 때린 신랑,,용서가 안되요
그치만 지금은 꾸욱 눌러 참으려고요.
바람핀 증거 하나하나 차곡차곡 모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신랑이란 작자한테 돌려주렵니다.
아~12년동안 감쪽같이 속아서 산 내 자신이 불쌍해져요.
어쩌겠어요. 내 선택이었던 것을,,
오늘 아침 웃으며 출근한다~하면서 웃는 신랑 얼굴 보니깐,,너무 역겨웠어요.
늘 늦은 퇴근에 주말 특근에 골프레슨까지,,
항상 바쁜 아빠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밖에 아빠얼굴을 못봐서
늘 아빠와의 시간을 바라는 아이들. 우리 불쌍한 아이들 ㅠㅠ
회사 일이 많구나 피곤하겠다 하면서 전 신랑 걱정을 했었는데
그 모든게 거짓말이었다는 거에요. 거짓말하고선 그 시간에 다른 여자 만나서 희희낙낙 했겠죠.
그게 너무 화가 나는 겁니다, 나는 그렇다 쳐도 왜 애들한테까지 배신을 하냐구요,
일단 저는 마음 다스리면서 참아내려고요.확실하게 모든 준비마치고 결판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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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u
주주맘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항상 알뜰함만 보여주었는데
잠시 지나가는 바람 이려니 생각 하시고
마음 잘 다스려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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