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문득, 쭈누를 보내고나서 너무 행복하고,
또 반복되는 일상을 보면서 조금 시간이 아쉽고..
이런가운데, 쭈누가 남긴 볶음밥을 위가 안좋아 거의 물처럼 될정도로 잘게
씹어 삼키며 머리에 떠오른 생각하나...
울엄마..
옛날에 내가 남긴밥을 당연하다는듯 끌어다 드시고,
당신 밥그릇의 밥은 늘 먼저 푸지않고있다가 왜 안드시냐 물어보면
"차리면서 아까 먹었다" 라고 하셨던..
아이 셋을 거의 나가살다시피한 아빠때문에 혼자 키우시고,
참... 많은 세월을 꿋꿋하게 견디신 분.
나 ..알고보면 지금 참 편하게 살면서 칭얼대는구나 싶습니다.
울엄마..
오늘은 좀 애교떨어야지 했는데... 제 성격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밖에는 못보내네요.
가슴속에서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보고싶어요. 엄마 너무너무 좋아요.
애교 만땅 부리면서도 저 문자 치고 보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한 이눔의 애교없고 멋없는 성격..
그래도 저것은 꼭 보내자 싶어, 변심하기전에 눌렀습니다.
보셨을터인데, 아마 문자 답변이 없는거라면... 어쩜 당신도 급하게 올라온
목구멍의 어떤것과 지난 세월의 아주 작고 미묘한 보답? 이라도 받은듯
알수없는 코끝의 진동으로 울고계신것은 아닌지..
오늘.. 전 엄마 이름 혼자서 수도없이 되뇌입니다.
조카를 낳아서 조카를 바라보는 여동생을 보면서..
내 아이를 낳고 내아이를 최선을 다해 잘 키워보려고
모자르지만 노력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참... 엄마라는 이름 위대하구나.
엄마는 정말 아름답구나.
엄마는 너무 멋진 직업이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엄마. 큰딸이 멋대가리가 없어서 이래 문자는 쳤지만,
사실 내용은 엄마 사랑해요.
너무 너무 지난날 고생시켜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잘살면서 보답할게요. 정말 사랑해요. 라고...
마음으로 한번더 문자 칩니다.
2012. 04. 05일 식목일에..
당신을 향한 사랑의 나무한그루를 가슴에 심으며..






> 


최신
이전



















